럼의 기원은 17~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럼의 원료는 사탕수수이다 보다 정확하게는 사탕수수로 설탕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당밀을 사용하여 만드는 술이 럼이라고 할수 있다
17세기 초 서인도제도
사탕수수 농장이 많이 생겼고
(플랜테이션이라고 한다 강대국이 식민지나 제3세계 노동력을 착취하는 농장형태)
그 부산물을 당밀을 이용한 바베이도스 섬에 증류기술을
가진 영국인들이 만들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당시 서인도제도는 삼각무역의 중심지였고 설탕은 중요한 무역품 중에 하나였다
노예를 검은 화물 설탕을 흰 화물로 불리었다고하니
노예를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는 당시 분위기를 추측할 수 있다.
최초의 형태는 남아도는게 당밀이다 보니 농장주들이 노예들에게 배급되기도 했는데
당밀에 남아있는 당분과 영양분에 균이 생기면 발효가 생기게 되고
발효과 되면 나오는게 뭐다?
알코올 되시겠다.
그다지 썩 훌률한 맛이 아님에도 노예들에겐 맛이 중요하겠는가
아마 이렇게 술을 만들어 먹는 노예들이 생겼을테고
이걸 본 농장주들 중에서는 어떤 이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된다
이것도 팔면 돈이 되겠다!! 생각한 사람들은 이런 술들을 모아 증류를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여 바베이도스 섬에서 럼이라는
술이 만들어졌다고(1650) 원주민이 취해서 지금은 잘 쓰지않지만 지방의 방언인
흥분(Rumbulion) 이라는 단어에서 따와서
럼이라고 불리워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술은 그렇게 품질이 좋은 술은 아니었고 먹으면 죽을 수도 있고 숙취 또한 엄청나게
강한 술이었다. 악마도 죽일수 있을 거라는 뜻으로 킬데빌로 불리워지다가
1667년 부터는 럼이라는 표현이 정착되었다
하지만 이런 술도 마시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배를 타야하는 선원들이었다
식수를 보존할 기술도 증류할 기술이 부족하던 당시에
항해를 하다보면 물은 썩게되고
식수 대신하고자 술을 보관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저도수가 아닌 이상
알코올은 몸의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이런 악조건의 상황에 추천받는 음료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물에 술을 타서 먹자였다
술을 타서 먹으면 나름 알콜 소독 효과로 쉽게 썩지않았다
단점은....알콜 중독자가 되어버린다는것
(괜히 영화나 게임에서 선원 모집을 술집에서하고
매일 술에 취해있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다....)
술은 고된 상황에서 몇없는 포상수단이었고 선원들을 통제할 중요한 수단중에 하나였다
원래는 맥주 브랜디 와인 위스키를 가리지 않고 비축하였으나
당시 주로 먹던 맥주 와인들도 이 더운 지역에서는 식초로 변질되어버렸고 브랜디 위스키는 너무 가격이
비쌌다 따라서 값이 싼 럼이 선원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럼을 안주면 폭동하는 사태도 있었다고한다
해군 수병에게도 럼을 보급했던 곳은 영국 해군이었다
독해서 수병들에게 쉽게 취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적당량의 물 설탕 레몬 또는 라임즙을 섞어서
보급하였고 여기서 유래한 칵테일이 그로그(Grog)한다
라임 레몬을 넣었던건 괴혈병 방지 역할을 하였기 때문
영국 해군에서 오래동안 쓰여왔던 럼은
1970년대까지 보급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한때는 미국내에서 버번보다도 럼의 생산량이 높았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쿠바 공산화로 인해서 설탕 공급이 끊김에 따라
버번도 아닌 보드카로 유행을 바뀌기던 시기가 있었....
한국에서의 럼이란 제일 유명한거로는 이걸 빼놓을수가 없다
마시면 그다음날 숙취가 없다는 캡틴큐의 이야기는
(다다음날 깨어나기 때문)
번외로 빼서 따로 이야기가 아니라 한번 마셔보고
포스팅 해보겠다
럼의 다음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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