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미친 하입을 만들어낸 패피 반 윙클
밀버번 부흥의 주역 중 하나다.
패피 반 윙클 23년의 경우 생산량이 고작 1년에 15병 내외라고 하니 더 미쳐버린 가격을 보여준다.
-역사-
윌리엄 라루 웰러(W.L. Weller) 19세기 켄터키의 버번 디스틸러이다. 처음으로 밀을 레시피에 넣은 버번을 생산했던 디스틸러로 알려져 있다.
줄리안 패피 반 윙클은 윌리엄 라루 웰러의 판매원으로 일을 시작하였다
윌리엄 라루 웰러가 사망한 후 그는 동료들과함께
그는 스티첼(Stitzel) 증류소를 구입 병합하면서 스티첼-웰러(Stitzel-Weller) 증류소가 된다.
이후 금주법 시기랑 겹쳤는데, 운 좋게도 이들은 의약 목적의 위스키 생산허가를 받을 수 있었고
회사는 금주법을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게된다
이 시기에 이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했던 위스키가
Old Rip Van Winkle이었다.
이때 당시에는 그저 그런 증류소였으며 이후 2대 3대를 거치면서 증류소를 매각하였으나 올드 반 윙클의 브랜드는 유지하고 원액을 계속 스티첼 웰러 증류소에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게된다
즉 원액은 타 증류소에서 생산하고 배합만 본인들이 하는 방식의 브랜드였다는것
스티첼 웰러 증류소는 1992년에 문을 닫게되었다. 이후 패피반윙클의 원액은 2002년부터 버팔로 트레이스 컴퍼니에서 담당하고있다 1992년 이전 원액과 이후의 원액이 다를수밖에 없으나 여전히 패피 반 윙클의
프리미엄은 변하지 않고있다.
패피 반 윙클 위스키 탄생의 일화는 94년 증류소 직원이 퇴직하면서 반윙클 3세에게 선물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이 사진이었다
이 사진에 영감을 받아 할아버지를 기념할 겸 이 사진을 박은 위스키를 발매하게 되는데
이것이 패피 반 윙클 위스키이다
올드는 10년 12년에 붙으며
15년 20년 23년에만 패피라는 단어가 붙는다
초기에는 그렇게 인정받는 위스키가 아니었으나 상황이 바뀌게 된건 어떤 평가 잡지에서
패피 반 윙클 20년 위스키가 99점의 점수를 받으면서이다
이후 유명세를 치르면서 궁금함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찾기 시작하나 이미 증류소도 없어진 회사에 1년에 한번 소량 생산하니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기시작한다
(미국 200리터 배럴이 23년 숙성하면 고작 11.3리터 약 15병이 남으면 1년에 한번만 생산한다)
정가는 300달러이나 출시 이후에누 3000~5000달러를 호가한다 이것도 유통업자들에게 추첨권을 팔아 당첨이되야 구매가능
2008년 처음으로 나왔던 패피 반 윙클 23년은 시기 상 Stitzel-Weller 증류소의 원액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2022년 경매에서 52500달러에 판매되었다.
20년은 27500달러, 15년는 8375달러였다.
2018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켄터키 주의 신부가 선물로 주기도 했다.
https://youtu.be/MDAf2YMCoEs?si=l7VVEseOOlr-1e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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