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AC은
-조지 T. 스택
-이글레어 17
-윌리엄 라우 웰러
-토마스 H. 핸디
-세즈락 18년 라이
3개의 버번과 2개의 라이 위스키를 합친 컬렉션 앤틱 컬렉션이라고 부른다
패피반윙클과 함께 BTAC 시리즈가 등장하면 속칭 버번붐이라는 게 시작되었다 msrp(정가)
라는 게 의미가 없는 하입의 상징이기도 한데
이 시리즈 이후 같은 메시빌을 쓴다는 위스키들에도 광풍이 불어 닥쳐
패피반윙클->웰러 시리즈
조지티스택->EH 테일러
후광효과로 역시 하입이 붙어서 판매가 되고 있다
버펄로 트레이스는 그야말로 프리미엄 버번의 상징으로 우뚝 서게 된다

조지 T. 스택은 1870년 E.H. 테일러와 함께 버펄로트레이스 증류소의
전신인 올드 파이어 쿠퍼(O.F.C) 증류소를 세운 세일즈맨의 이름을 따왔다.
2002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출시되었던
BTAC의 대표 버번으로 Uncut, Unfiltered, 고도수 버번으로 출시한다.


임시완이 게스트로 나온 짠한 형 에피소드에 등장한 조지 티 스택
버펄로트레이스 버번, 이글레어, E.H. 테일러 스태그Jr. 와 같은 매시빌 #1 레시피의 버번이다.
매시빌 #1의 배럴 프루프 버번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조지티스택

다른 하나는 The Stagg으로 이름이 바뀐 스택 주니어이다.
2005년에는 총 3개의 티스택이 출시되기도 했으나, 2021년에는 마스터 디스틸러가 15년 숙성 배럴 중 The Stagg 브랜드에 부합하는 버번이 없다고 판단해 BTAC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 이걸로 얼마나 자신들이 품질 관리에 집중하는지
그다음 stagg가 얼마나 대단할지 등등 부수적인 광고효과가 붙었으니 나쁘지 않았던?

이글레어는 1974년 씨그램에서 만들어지던 10년 숙성 101 proof의 버번이었다.
그 당시에는 와일드터키 101과 같은 포지션의 버번이었다. 1989년에 세즈락에 벤치마크와 함께 인수되었고, 1992년 세즈락이 버펄로트레이스 증류소를 인수하면서 버펄로트레이스에서 생산하는 버번이 된다.
이글레어는 2000년 첫 앤티크 컬렉션에 포함된 버번이었다. 10년과 17년으로 나뉘어 90 proof(45%)로 생산되고 있었으나, 2018년부터 17년은 101 proof(50.5%)로 나오고 있다

윌리엄 라우 웰러(William Larue Weller)
윌리엄 라우 웰러(W.L. Weller) 19세기 켄터키의 버번 디스틸러이다. 처음으로 밀을 레시피에 넣은 버번을 생산했던 디스틸러로 알려져 있다.
이후 그의 증류소는 패피 반 윙클의 스티첼(Stitzel) 증류소와 병합되면서 스티첼-웰러(Stitzel-Weller) 증류소가 된다. 스티첼-웰러 증류소는 현재 디아지오 소속이지만 웰러 버번의 판권은 세즈락이 가지고 있다.
2000년 BTAC의 첫 출시 때 W.L Weller 19년(90 proof)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지만, 2003년과 2004년에는 출시되지 않았고 2005년부터 윌리엄 라우 웰러라는 이름으로 10년~15년의 고숙성, 고도수의 밀버번으로 출시되고 있다.

토마스 H. 핸디는 1850년 세즈락 칵테일이 만들어진 ‘세즈락 커피 하우스’의 직원으로 시작해 오너까지 된 인물이다.
그는 1874년 세즈락 칵테일의 레시피를 프랑스 브랜디에서 미국 라이 위스키로 변경한 인물이기도 하다.
BTAC의 토마스 H. 핸디는 2006년부터 출시한 6~8년 숙성 배럴 프루프 라이 위스키다. 레시피는 세즈락 18년과 동일하다.

세즈락 라이 18년(Sazerac Rye 18 year-old)
세즈락은 1893년 토마스 H. 핸디가 죽고 나서도 금주법을 견디며 꾸준히 성장해 세즈락 컴퍼니로 변경되었다. 1933년에는 RTD처럼 세즈락 칵테일 자체를 병입해 판매하면서 세즈락 칵테일의 레시피를 정립한다. 이후 1999년에는 버펄로트레이스 증류소에 만드는 세즈락 라이가 세즈락 칵테일의 정식 레시피가 된다.
세즈락 라이 18년은 2000년 첫 BTAC에 포함되었던 오리지널 3개의 위스키 중 하나이다.
2005년 세즈락 18년은 1985년에 증류한 위스키였는데, 2003년에 배럴에서 스틸 탱크로 옮겨서 숙성을 막았다.
이후 다시 배럴에 넣고 숙성한 위스키로 10년간 출시했다. 그래서 2015년이 마지막 ‘스틸 탱크 배치’였다. 현재도 18년 숙성을 유지해 BTAC 중 가장 오랜 기간 숙성한 위스키이다.


'위스키 및 증류소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프트밀 Daft Mill 로우랜드의 희망 (0) | 2024.09.06 |
---|---|
패피 반 윙클 Pappy van winkle 버번계의 끝판왕 (2) | 2024.09.06 |
고도수 위스키가 더 맛있을까? (5) | 2024.09.06 |
스태그의 모든것 (0) | 2024.09.06 |
스프링뱅크 Springbank (스프링뱅크와 캠벨타운의 흥망성쇠) (1) | 202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