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는 1875년부터 아와모리 소주를 만들던 신자토 증류소가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류큐 왕국이 있었던 곳으로 이곳의 아와모리 소주는 왕족이나 중국의 사절을 접대하기 위한
명주로 유명하였습니다
신자토 증류소는 2020년도에 위스키 산업에 뛰어들게 되었고
오키나와현 우루마시현에 위스키만을 위한 수자키 증류소를 건설하게 됩니다.
기존의 쇼츄 생산 설비인 팟 스틸을 사용하여 위스키를 증류하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신자토가 해외 수입한 스카치 위스키원액을 13년 숙성한 아와모리와 혼합한
신자토 위스키를 출시하기도 합니다
수자키 증류소에서는 류카라는 위스키를 생산을 하게되는데
류카는 오키나와의 전통악기 샤미센을 연주와 함께
부르는 오키나와의 전통시 류카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2023년에 약 2년 숙성한 2023 New Born을 출시합니다 (2021~2023)
(뉴본은 뉴메이크 스피릿 부터 3년이하의 숙성된 위스키를 말합니다)
오키나와는 아열대 기후에 연간 10% 라는 높은 증발률을 보이며
짧은 숙성 기간에 비해서 강렬한 맛과 향이 특징인 위스키를 보여주게됩니다
이는 비슷한 위도에 있는 대만의 카발란과 비교를 되기 시작하였고
2024년에는 역시 2년 숙성한 2024 New Born (2022~2024) 을 출시하였는데
이것 역시 초창기 카발란스럽다 카발란보다 더 나은거 같다라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3년 이상 숙성된 2024 싱글몰트 위스키가출시됩니다
3년 이상 숙성되면 뉴본이 아닌 저패니즈 위스키라는 명칭을 쓸 수 있게됩니다.
류카 싱글몰트 2024
Ryuka Single Malt Japaness Whisky
증류소: 수자키 증류소 (오키나와)
숙성년도: 3년 8개월 숙성
2020년 11월 증류
캐스크정보: 아메리칸 오크 올로로소 셰리 2년2개월, 스패니쉬 버진오크 피니시 1년 6개월
도수 58%
Nonpeat
병입병수 :1400병
-Taste Note-
Nose
포도 산미 자두
초콜릿의 단맛이 지배적
시간이 좀 흐르자 장향 견과류의 너티함과
포도 초콜릿 오렌지의 향도 같이 느껴진다
Palate
짭조름한 맛 향신료 오크
흑설탕같은 단맛과 떡을 찍어먹는 꿀 조청같은 느낌도 있다
Finish
견과류 스파이시 끝에 살짝 매우면서 쌉쌀함
-총평-
-바디감도 크고 맛이 비는 부분이 없이 꽉 찬 느낌이다
-카발란 이안창버전의 올로로소 쉐리가 연상된다
-30분 정도 에어링하면 조금 거칠거나 쌉쌀한 맛은 많이 사라졌다
복잡한 향신료나 오크도 느껴지는
-처음에는 카발란 올로로소쉐리가 없어서 피노와 비교했으나
피노는 단맛과 산미 위주다보니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웠다
카발란 비노나 마데이라를 꺼낼까 하다가
혹시 비슷한 맛이 나는 다른 위스키가 없을 까 해서 생각하다가
글렌드로낙 15년 빌리워커 버전이 꽤나 다크한 맛이 있어서 비교해 봤는데
상당한 유사한 캐릭터를 보여줬다
-드로낙 15 빌리워커도
단맛이 적은포도에 오크향이 지배적이다
그 뒤로 오렌지와 산미가 조금 스쳐지나감
-드로낙15 빌리워커 와도 비슷할 정도 수준인데 16000엔 정도였다는데
박스 떼기를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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