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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talk

[블라인드 비교시음] 러셀싱글배럴, 와일드터키12년 , 켄터키스피릿CNF

by starlord_whisky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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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터키의 찐 팬들 사이에서는

언제부터인가 각 웨어하우스마다 맛의 차이가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유명한 와일드터키 팬이자 블로거인 Rare Bird 101

(웨어하우스 뿐만아니라 바코드까지 분석하면서 오직 와일드터키 대한 리뷰를 해주는 찐 덕후)

역시 웨어하우스 마다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와일드터키 웨어하우스는 총 3곳이다

1.Tyrone(메인은 타이론으로 증류소, 병입공장 ,방문자 센터가 있는 곳이다)

2.Mcbrayer

3. Camp Nelson (유일하게 와일드 터키가 세우지 않은 웨어하우스이다 1990년대까지는 다양한 증류소에서 이 부지에서 위스키를 숙성하였고 지금은 와일드터키만 이곳을 사용하고 있다)

와일드터키 팬들의 대다수의 의견으로는 이 3곳의 웨어하우스 중에서

캠프넬슨이 제일 맛있다는 의견이 많다

왜 그런지는 모두 정확한 이유는 없다

강이 근처에 있어서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타이론도 켄터키 강 주변에 있으며

모든 하우스가 목재로 건설로 되었다는 점도 동일하다

 

캠프넬슨

더 깊이 파고 들어가면 캠프 넬슨은 A~F 총 6개의 동으로 나눠져있다

이 중 에서도 제일 맛있다고 알려진 건 바로 F동이다

여기를 바로 CN-F 라고 부른다

와일드터키는 다른 증류소와 다르게

웨어하우스 정보, 몇 층이냐? 몇년숙성이냐? 언제 병입했냐?

등의 정보를 자세하게 공개를 하지 않는 증류소 중에 하나이다

오직 1.켄터키 스피릿이나 2. 러셀 싱글배럴 스토어픽 3.릭하우스 시리즈만

라벨에 어느 웨어하우스 제품인지등을 표기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러셀 싱글배럴 스토어픽이나

러셀15보다도 더 비싼 릭하우스는 제외하면

현실적으로 우리가 노려볼 만한 바틀은

켄터키 스피릿이라고 할 수 있다

마트나 편의점에도 들어오는 바틀이기 때문에

주변에 찾아보면 발견되는 제품이다

 

롯데마트에 CN-F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양평롯데마트, 영등포 롯데마트맥스 등을 찾았으나

발견에 실패해서 막막해하던 찰나에

우연하게도 금천 롯데마트 맥스에 CN-F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방문하였고

드디어 구입을 하는데 성공을 하였다

 

이미 오픈을 해서 맛에 만족을 하였으나 다른 날짜에 다른 와일드 터키 제품들과 비교를 하면

재미있을 거 같다고 생각하여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좌측부터 1번 2번 3번

 

-Blind Taste Note-

Nose

1,바닐라 카라멜 체리 화한 아세톤

2.체리 오크 오렌지필

3.체리 꿀 토피 오크 가죽 담배잎

Palate

1.바닐라 담배잎 가죽 끝에 올라오는 단맛 베리

맛이 좀 비는 듯한 느낌

2.버터스카치 오크 오렌지필 피니시가 길다 약 스파이시

3. 바닐라 토피 담배잎 허브 포도 끝에 매운맛

 

내가 예상한 바틀

 

맛 순위는?

2번 >3번> 1번

결과는?

 

정답

 

2번 와일드터키12년

3번 켄터키 스피릿 CN-F

1번 러셀싱글배럴

에어링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와일드 터키 12년이 1위를 차지하였다

러셀 싱배는 확실하게 차이가 나서 일찍 뺐지만

켄터키 스피릿과 와일드터키12년은 굉장히 비슷해서 구별하기 힘들었다.

가성비가 안 좋다고 소문난 켄터키 스피릿이었으나

혹시 내 주변에 마트나 편의점에

저렴한 금액에 와터12와 비슷하고 러셀 싱글배럴보다 맛있는 위스키를

찾을 수 있다면?

더구나 최근 와일드터키12년이 맛이 변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한병 더 사둬야하는 시점에 차라리

켄터키 스피릿 CN-F를 한병 더 사둘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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