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그동안 야마자키 히비키 2종만 생산되었는데
올해부터는 하쿠슈도 리미티드 라인업에 포함되었습니다.
보통 처음 배치는 신경 써서 출시하는 것이 대세인지라 궁금해서
하쿠슈를 먼저 구해보았습니다
요즘 야마자키보다는 하쿠슈가 사람에 따라서 더 낫다는 평도 꽤 보이더군요
면세점 하쿠슈 처럼 한지 질감의 라벨입니다
가품 방지용인가 전에는 안 보이던 레이저 프린트 된 스티커가 보이네요
뒤에 QR코드도 추가되었는데 코드를 찍으면 바틀에 관한 설명등이
소개되는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하쿠슈 2024 리미티드
가격: 정가는 16500엔
실제 구매가격은 19800엔 (한화 17만원)
캐스크정보: 버번배럴
도수 43도
Nose
바닐라 청사과 약한 피트와 솔티함 플로럴함
Palate
상쾌한 단맛
거기에 피트가 가미된 느낌
Finish
은은한 피트에 물에 젓은 나무 같은 우디함
총평
오픈하자마자 맡은 향은 롱몬18년이
연상되는 바닐라 청사과가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 좀 더 많은 향
플로럴 함 피트 솔티함도 느껴짐
스프링뱅크가 생각이 나서 비교해 보고자 스프링뱅크 10을 가져오자
스프링뱅크는 좀 더 설탕에 절인듯한 사과스러운 단맛과 플로럴 한 향에서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일본 위스키의 적당히 단맛에 플로럴한 향 적당한 우디 스파이시
기대했는데 단맛이 생각보다 높아서 정보를 찾아보니
버번배럴만 사용했고 미즈나라나 스패니시 오크는 사용하지 않음
사야 할까?
첫 리미티드 에디션이기 때문에 뭔가 힘을 빡 주고 낼까 기대했으나
살짝 아쉬운 편
맛이 있긴 하나 초반에 말했다시피
롱몬18년이나 스뱅10년과 부딪치면 아쉽게 느껴진다
43도의 낮은 도수도 문제 리미티드면 48도 이상으로 좀....
하쿠슈 12보다 좋은 원액이 들어갈까 기대했으나
캐스크도 버번 배럴에 약한 피트다 보니
단맛이 많이 부각이 되면서 하쿠슈 스모키, 피트 개성이 많이 죽은 편
맛은 없는 건 아니지만 이걸 리셀용이나 투자용으로 생각한다거나
2만 엔 이상에 사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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