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엘긴 증류소 Glen Elgin Distillery
요즘 술을 하도 쳐먹어서 요번 주말은 간을 쉬게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증류소는
[글렌엘긴 증류소 Glen Elgin Distillery]
스페이사이드 글렌엘긴 지역의 외곽의 Fogwatt이라는 마을에 위치한 증류소이다
필록세라라는 전염병으로 포도 농사가 망하면서 브랜디의 생산량이 급하락 하면서
대체제로 위스키가 호황이던 1880년대에 은행가였던 제임스카를과 글렌파클라스 증류소 매니저였던 윌리엄 심슨이 협업하여 설립한 증류소이다
당시 건축 설계를 담당한 사람은 빅토리아 최고의 건축가로 유명한 찰스 도이그였고 글렌엘긴은 그가
설계한 마지막 증류소이다
당시 찰스 도아그는 스페이사이드에 지어질 마지막 증류소가 될 것이다라는 예언을 했는데
토모어 증류소가 1958년에 지어질 때까지 그 예언은 유지가 되었다.
당시에 증류소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2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했다
1. 물을 끌어다 쓸 수 있는 수원
2. 캐스크를 운송하고 완성된 위스키를 판매를 위한 편리한 교통
글렌엘긴도 수원지를 찾고 근처에 철도가 곧 세워진다는 이야기에 야심차게 건설을
시작하였는데 얼마 안 있어 그 수원은 먹지 못하는 물이라는게 밝혀지고…
철도 계획은 무산되면서 글렌 엘긴의 험난한 증류소 역사는 시작되었다
엄청난 빚을 지으면서 건설에 성공하고 1898년 완공 2년뒤부터 증류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블렌디드 위스키 거대기업이었던 패티슨이 1901년 도산하면서 증류소들이 줄도산을 하기 시작하였고
위스키 업계가 불황이었던 시기를 결국 뉴비는 이겨내지 못하고 5개월만에 문을 닫았다.
1929년 DCL이 이 증류소를 인수하였고
블렌디드 위스키 화이트홀스에 원액을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조금 숨통이 트기 시작합니다.
화이트 홀스에 원액을 데던 시절에도 철도건설이 무산된 여파가
1950년 대까지 계속되어
전기가 들어오던 게 1950년 부터였다고 한다 …
그 전까지는 전기 없이 파라핀으로 등유램프 ,증기기관등을 활용하면서 원액을 생산했다고…
1964년 찰스 도이그가 만들었던 증류소를 해체하고
생산량을 3배 늘릴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하였다
총 6개 증류기에 6개의 웜텁을 설치하였고 총 생산량은 연간 270만 리터이다
이웃의 링크우드 증류소 와 같은 수원을 공유합니다 .
현장에는 두 개의 작은 창고만 있으며, Glen Elgin의 가장 오래된 통 중
일부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블렌디드로 쓰이거나 오피셜 바틀은 12년 으로 유일 ,독병으로 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과일향이 강하고 향기롭고 맥아 향이 강하며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의 스피릿을 생산한다
왜 글렌엘긴을 했을까요?
다음 시음리뷰는 글렌엘긴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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