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결승전에 소개되었던
에드워드 리 쉐프의 참외 미나리 막걸리가
궁금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준비물-
해창 9도 막걸리
우곡생주
소주
미나리
셰이커
얼음
막걸리는 술마켓으로 검색해보시면 구매 가능합니다
https://brand.naver.com/soolmarket/products/11006609562
아예 세트로 만들어서 파는 중 센스좋아!
전통주는 인터넷 구매가 되서 편하네요
(위스키 눈물.....)
참외맛을 넣고 싶다면 쿠팡에 파는 농축액이 있긴 합니다만...
전 굳이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우곡 생주는 이미 전에 소개했던 맛걸리죠
역시 이균 쉐프는 저랑 통하는군요
맛잘알??
https://starlord84.tistory.com/28
해창 9도는 요거트 같은 산미와 단맛이 같이 있는 요거트 같이 걸쭉한 느낌의 막걸리입니다
https://starlord84.tistory.com/175
집에 재료 있는 걸로만 만들어 보았습니다
쑥갓전과 애호박 전 그리고 미나리 오징어 전입니다
-만드는법-
1. 미나리를 머들러를 사용해서 으깨줍니다.
머들러가 없을 경우
도구 중에서 절구를 쓰셔도 되고 아니면
수저로 짓 이겨도 상관없습니다
미나리를 적당히 으깬 뒤 셰이커에 넣습니다
2. 얼음을 절반정도 넣습니다
3. 소주는 한잔 넣었습니다 30ml
4. 배합은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여러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본 결과
해창의 비율을 높이는 게 더 맛이 좋았습니다
해창 2잔에 우곡생주 1잔을 셰이커에 넣습니다
5.쉐킷쉐킷~
6. 셰이커 또는 거름망을 사용해서 잔에 따라줍니다
미나리잎이 몇 개 나와도 괜찮습니다
자 먹어보겠습니다
일단 해창 9도의 질감이 걸쭉한 편인데
얼음을 넣어서 그런지 소주를 넣어서 그런 건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질감이 매우 부드럽게 되었습니다.
우곡 생주의 아몬드 견과류 같은 향은 희석되어서 잘 드러나지는 않네요
맛은 산미와 부드럽고 참외 같은 과일맛이 나면서 미나리가 적절하게 허브 같이 텁텁함을
가시게 하는 효과를 만들어 줍니다
배합을 다시 바꿔서 요번에는
우곡생주 해창 9도를 2:1로 바꿔서 해보자
우곡생주의 고소한 맛이 조금 더 느껴지긴 합니다
다만 안주와 곁들여서 편하게 마시기에는
해창 9도 비율이 더 높은 게 제 스타일에 맞아서 첫 번째
버전으로 계속 만들어 먹었네요 (소주 1 해창 2 우곡 1)
어렵지 않으니 만들어보시고 입맛에 따라 배합을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맛있다고 소주를 섞은 걸 여러 잔 마셨더니 금방 취기가 올라오긴 합니다.....
맛있는 막걸리를 셰이커에 타서 먹어보니 재미있네요
다른 막걸리도 종종 이렇게 해 먹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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