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글라사 디스틸러리는 샌디드베이라는 아름다운 해변가에 위치한 증류소이다
글렌글라사의 뜻은 녹회색의 계곡이라는 뜻으로
증류소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을 의미한다고한다.(수원지 이름도 글렌글라사)
지역적인 분류는 스페이 사이드에 해당되나 하이랜드와 스페이사이드 경계에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해안가에 위치한 증류소로 스페이사이드로서의 특성은 물론
해변지역의 특성도 가지고 있는 증류소이다 (피트위스키)
James Moir가 1875년에 증류소를 에딘버셔의 Portsoy 에 최초로 세웠다고한다.
James Moir의 가족이 운영하다가 이후
Highland Distillers Company에 매각되었고 1907년에 경영 악화로 폐쇄되었다
1960년대에 이르러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재개장을 거친뒤(1959) 재개장 하였다(1960)
1986년 까지 생산을 계속했으나 그 때 다시 폐쇄를 하였고
이 후 증류소는 위스키 숙성창고로서만 기능을
했다고한다.
여기까지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증류소였으나
다시금 거론되기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이 남자의 등장으로
인해서이다
바로 빌리워커이다
빌리워커는
2003년에는 벤리악
2008년에는 글렌드로낙
2013년에는 글렌글라사
를 인수 하였고
이 중 글렌드로낙을 빅히트 시켜서
브라운 포맨에 이 증류소들을 묶어서 매각하게된다
그리고 그 자금으로 글렌 알라키를 인수하여 다시금 빅히트를 시킴
빌리워커가 글렌글라사를 운영하던 당시에는
리바이벌, 에볼루션, 토파 라는 라인업을 내세웠으나
크게 성공을 못했고
브라운 포맨이 인수한 뒤 이 설거지...라는 막중한 책임을
우리의 레이첼 누나에게
주어지게 되었다
글렌드로낙은 현재 라벨을 바꾸는 선에서 코어 제품 라인업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글렌글라사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아마 레이첼베리가 제일 집중했던 것이 글렌글라사 였던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라인업은 모두 없어지고 라인업을 전면 교체하기에 이른다
병 모양도 좀 더 밝고 세련된 굴곡있는 모양으로 변화를 주었는데
해변가 증류소라는 이미지를 상징한느 듯하다
레이첼누나가 과연
빌리워커도 살리지 못했던 글렌글라사를 살려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측면에서 흥미로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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